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이란이 무장한 무인기 수십 대를 발사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.
로이터 등 외신들은 이스라엘 육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이 이란에서 출격한 무인기가 이스라엘로 도달하려면 몇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.
미 언론들도 이란에서 출발한 무인기 10여 대가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다며 미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.
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드론에 각각 20kg의 폭발물이 장착돼 있으며 이스라엘 방공망은 이들을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.
이스라엘 항공 당국은 이란의 무인기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항공편의 영공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.
이스라엘 공항 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14일 폐쇄 조치가 발효될 것이라고 밝히고, 각 항공사에 변경 사항을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.
이란 국영 텔레비전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
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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